2022.9.1

9월3일 도착편부터 입국 전 검사 폐지…개량백신 4분기 도입

코로나19 입국 전 검사가 9월 3일 0시부터 폐지된다. BA.5 변이에도 효과가 있는 2가 개량백신은 4분기 내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다만 입국 후 1일 이내에 하는 PCR 검사는 유지됐다.

이 조정관은 이어 "최근 유행하는 BA.5 변이에 보다 효과적인 2가 백신도 올해 4분기 중 도입할 계획"이라며 "고위험군을 우선 접종하되 2차 접종 이상 완료한 18세 이상 성인도 접종 가능한다"고 밝혔다.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인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다음달 1일부터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1·2차 기본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대상이다. 9월 5일부터는 당일·방문 접종, 13일부터는 예약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부는 다음달 추석 연휴 나흘 동안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연휴 기간 중 전국 9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연령이나 접촉력에 관계없이 PCR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영미 기자 (kym@news1.kr)

[출처: KBS/네이버뉴스]